만 3세 이하의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자신만의 특별한 누군가가 자신만을 보살펴 주는 것이다. 오늘 날 중요한 것은 오로지 두 가지 뿐이다.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 이 두가지만 존중받는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것들이 하찮은 것이 되어 주변부로 밀려났다. 우정, 마음의 평화, 친절, 사랑, 창의성, 자연, 웃음, 숭고함, 즐거움 등 간단하게 포장해서 사고 팔 수 없는 가치들은 사라지게 되었다.

[인생에서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 선언은 인생의 매 순간, 판단의 척도가 되어 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큰 선택은 돈과 사랑 중 무엇을 택하느냐이다. 사랑을 택한다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은 불명확한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급행열차가 되어버렸다. 우리는 쫓기듯 서두르고 있지만 정작 어디로 향하는지는 모르고 있다. 구세대는 바람직한 삶의 방식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젊은 세대에게 반면교사 역할을 했다.

유년기는 공격적인 시기이다. 집에서도 어린아이들은 때리고, 당기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상호 간의 대립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보육교사가 할 일은 아이를 보살피는 것이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보살핌과 사랑의 간극은 엄청나다.

유년기에는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 보육시설에 보낸다. 언제부터 이런 허위사실이 마치 진리인 것처럼 유포되었을까. 두뇌와 면역체계에 관한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은 사람을 건강하게 해준다.

남자든 여자든 일에 대한 절대적인 권리를 가질 수는 없어요. 아이를 가지기로 했다면 가장 중요한 책임은 아이를 제대로 돌보는 것이죠. 그게 자신의 경력에 영향을 미친다 해도 어쩔 수 없죠. 그러나 누구도 이런 현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아요. 남자가 직장일에만 몰두하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그는 평균 이하의 아빠라는 평가를 받아요. 그러나 여자가 똑같이 행동하면 오히려 슈퍼맘이라고 높이 평가받아요. 그건 정말 위선적이에요.

리치 박사는 우울증이 있거나 아이에게 반응하지 않거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있는 부모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아이를 돌보는 것이 낫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요한건 아이에게 제때 반응해 주는 것이다.

아이의 정신건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성의 민감성.’ 즉, 아이의 요구에 따듯하고 민감하게 (충분히 미세하게) 반응해주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은 엄마/아빠가 안정되어있고,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고,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고, 물질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풍요로워서 부모 노릇을 하면서도 우울함이나 외로움, 당황스러움을 느끼지 않아야 발휘되는 것이다. 이런 자질은 부모가 시간을 투자하여 연습하므로써 아기와 민감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때 습득 가능한 것이다. 즉, 아기를 이해해야 습득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사랑을 받음으로써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우린 우리의 기분을 바꿀 수 있고, 우리의 태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유아기의 경험들이 우리가 오갈 수 있는 감정의 폭을 결정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초조함과 차분함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할 뿐 그 이상으로 기분이 고조되는 법이 없다. 또 다른 사람들은 차분함과 즐거움 사이에서 오가며 좀처럼 슬퍼하거나 우울해하지 않는다. 한편, 너무나 갑작스럽게 분노를 터뜨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향들은 그 사람의 성격의 일부가 되어 얼굴의 주름 속으로, 구부정한 어깨 위로, 그리고 깊게 내쉬는 한숨속으로 스며든다.

유아기는 인생에 대한 태도를 발달시키는 시기이다. 물론 타고난 기질이라는게 있기는 하다. 어떤 아기들은 선천적으로 숫기가 없어 조용하고, 또 어떤 아기들은 날 때부터 시끄럽고 용감하다. 하지만 부모는 그 아기를 행복하고 조용한 아기로, 혹은 행복하고 씩씩한 아기로 만들 수 있다. 다시 말해 부모가 아이의 평생에 걸친 감성적 기질을 결정하는 것이다.

아주 어릴 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안전하다는 내적인 경험을 축적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 힘든 상황을 맞아도 쉽게 회복하는 탄성력을 발휘한다. 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비롯된 내면의 안정감과 세상에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다.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냉혹한 현실도 잘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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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Kim. 

tcha-rming:

we love the ones that hurt us we hurt the ones that love us we love the ones that hurt us we hurt the ones that love us we love the ones that hurt us we hurt the ones that love us we love the ones that hurt us we hurt the ones that love us we love the ones that hurt us we hurt the ones that love…

~   Titanic (1997)

Hara from Kara

Ara, Actress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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